장수군 장계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빈중욱)는 17일 자매결연지인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1동 한효아파트 주차장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빈중욱 장계면주민자치위원장과 이재근 회원1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이길재 장계면장, 박성숙 회원1동장 등 주민자치위원과 공무원 50여명, 장계면 7농가, 장계농협 등이 참여했다.

직거래장터는 장계면 농가가 생산한 사과와 오미자, 한우 등 22가지 품목의 다양한 농·특산물이 중간 유통과정 없이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돼 큰 호응을 얻었다.

판매대에 무료시식코너를 마련해 제품홍보 효과를 높이고 장터를 찾는 주민들에게 넉넉한 시골인심을 선물했다.

장계면 주민자치위원회와 마산 회원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12년 4월 자매결연을 맺은 후 상호 방문·교류와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도·농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빈중욱 주민자치위원장은 “직거래장터는 장계의 농·특산물 판매 뿐 아니라 장수군의 농·특산물의 우수한 품질을 경남 창원지역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길재 면장은 “도시와 농촌간의 직거래 장터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 개척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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