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22일까지 시·군 및 도내 기관·단체가 함께하는 온누리상품권 구매행사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범도민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송하진 도지사는 17일 군산 역전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는 한편, 온누리상품권과 군산사랑상품권을 이용해 직접 장을 보며, 시장을 찾은 지역민들에게는 “평상시에도 많은 이용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현재 부서별로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전 직원이 자매결연시장에 나가 장보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이달부터 연말까지 ‘전통시장에서 점심 먹는 날’을 추진, 시·군과 기관, 단체가 전통시장 이용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이끌어 내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송 지사는 “우리네 전통시장이 시설현대화 등을 통해 여느 대형마트 부럽지 않게 좋아지고 있다”며 “한시적인 명절맞이 장보기가 아닌 전통시장 이용을 생활화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 지사가 이날 구입한 물품은 군산시 중앙로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 ‘군산 경로식당’에 전달됐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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