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강소성 남통시 채혜충(蔡惠忠) 정치협상회의 부비서장 등 방문단 일행이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자매도시인 김제시(시장 박준배)를 방문했다.

이번 남통시 대표단은 학교 관련 인사들로 구성되었고, 방문기간 동안 양 도시간 청소년 교류 및 교육 관련 교류 추진방향에 대해서 협의하기 위해 김제시 관내 김제중앙초등학교와 김제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이뤄졌다.

학교 방문에 앞서 김제시청을 방문한 대표단은 전대식 부시장을 만나 김제시 현황과 투자여건, 지평선축제 등에 대한 담소를 나누었고, 전대식 부시장은 “20년 동안 우호관계를 지속해 온 남통시와 앞으로도 두터운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 도시간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학교를 방문한 중국 남통시 대표단은 학교 소개와 한국 교육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궁금한 사항은 질문을 하는 등 깊은 관심을 나타내었고, 또한 양 도시 학교간 자매결연과 청소년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김제시와 중국 남통시는 1997년 10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교육,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교류를 해오고 있으며, 특히 2013년부터 2016년까지는 양 도시 학교간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추진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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