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총장선거가 10월 11일에서 10월 29일로 18일 연기됐다.

전북대 총장 입지자 6명이 선거 규정에서 정한 선거 운동 기간을 보장해 달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19일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총추위)는 선거일을 11일에서 26일로 바꾸는데 합의했으나 20일 입지자들은 총추위 위원장과 만나 비교적 많은 교수들이 참여할 수 있는 29일을 제안했다. 같은 날 총추위는 전주시덕진구선거관리위원회와 재협약했다.

따라서 선거일정도 바뀐다. 덕진선관위가 20일 낸 선거일 변경공고를 보면 예비후보자 등록은 9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31일간, 후보자 등록은 10월 14일과 15일 이틀간이다.

10월 29일 투표는 과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상위 득표자 대상으로 3번에 걸쳐 진행한다. 모두 3차 투표는 각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6시 2시간씩이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자 3명이 2차 투표를 진행한다. 2차 투표에서 또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자 2명이 3차 투표(결선투표)한다.

현장 투표소는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이다. 모바일 투표의 경우 학생들과 미리 신청하는 교원에게 도입할 전망이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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