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역 성장을 견인할 7000억 원 규모의 신규 국책사업 40개 과제를 발굴하고,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발 빠른 대응에 나선다.
도는 지난달 28일 최정호 정무부지사 주재로 전북테크노파크회의실에서 ‘2018년 제2차 과학기술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6대 연구회 중심으로 발굴한 15대 아젠다 40개 세부과제, 7137억 원 규모의 사업 계획(안)을 발표했다.
연구회별 대표 발굴 사업을 살펴보면, ▲농생명·식품-발효 효소산업 육성, 식물세포자원 산업소재 개발 등 6건(1872억) ▲바이오융합-바이오화학 복합단지, 글로벌 코스메틱 기술개발 등 4건(650억) ▲탄소·융복합-올카본 에어필터 개발, 2인승 항공기 개발 등 11건(1681억) ▲자동차·기계-무인 주행 시스템 개발, 심해저용 드릴링 시스템 등 8건(1513억) ▲그린에너지-막전극 접합체 개발, 염전형 태양광 시스템 개발 등 5건(871억) ▲창의융합·신산업-해양 무인 시스템, IoT 제품 상용화 기술개발 등 6건(550억) 등이다.
도는 이번 국책사업 발굴에 있어 정부정책과 지역 현안 등 대내외 여건변화를 최대한 반영했고, 4차 산업혁명 및 융복합화, 주력산업 위기대응, 신산업 기반확보 등의 4대 기획방향 설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각 위원회의 심의·자문 결과를 반영해 이달부터 국책사업 반영 및 국가예산 확보 대응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정호 정무부지사는 “국책사업 발굴과제는 완성도를 높이고 국가사업 반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도내 산업현장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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