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관문인 호남제일문의 보수·정비 공사가 추진된다.

전주시는 내년 6월까지 총 3억 원을 투입해 호남제일문의 하부 바닥면 단청과 교대·교각, 바닥판 균열, 계단난간 이격부분 등에 대한 보수·정비 공사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호남제일문은 한옥형의 전주톨게이트와 함께 자동차를 타고 전주에 들어오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거쳐야할 관문이다.

하지만 재건립된지 24년이 경과하면서 낡고 도색이 벗겨져 미관을 저해해왔다.

특히, 교대와 교각, 바닥판은 지난해 실시한 정밀안전검검 결과에서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올해 추경예산으로 확보한 5000만 원을 들여 교대 및 교각에 대한 보수공사를 추진, 올 연말 안에 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경관조명 설치와 하부바닥 단청의 경우, 내년 본예산을 확보한 후 착공에 들어가 6월 이전에 마무리할 방침이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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