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 남원국토관리사무소(소장 조병준)와 진안군(군수 이항로)은 지난 1일 진안군청에서 조병준 소장과 이항로 군수가 참여한 가운데 용담호 자연생태습지원 경관쉼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남원국토사무소는 기존 국도 30호선 이동식 과적검문소 도로부지에 그날막과 주차장, 운동시설, 전망데크, 푸드트럭 부지 등을 설치하고, 진안군은 전망데크와 습지원 연결로를 설치하는 한편 남원국토에서 설치한 시설의 유지관리 등을 맡게 된다.

남원국토사무소는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련 시설물 등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설물 설치 등이 마무리되면 국도 30호선과 습지원이 바로 연결되고, 주차장 등 부대시설 설치로 인근 여건도 개선돼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명품 쉼터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준 남원국토관리사무소장은 “접근로 개선과 주차장, 전망대 설치 등을 통해 습지원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품 쉼터로 다시 태어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국토관리사무소는 전북 동부지역 6개 시·군의 국도(L=425.6㎞)와 국가하천(섬진강)을 관리하고 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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