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유소년, 공공기관, 군부대와 함께 2025년 제1회 전주 드론월드컵 개최를 위한 저변확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먼저, 대한드론축구협회(회장 김승수 전주시장)와 전주시, (사)캠틱종합기술원은 오는 7일 육·해·공군 통합 군사기지인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는 ‘지상

군 페스티벌 2018’의 드론경연대회에서 전국 최초의 ‘유소년 전국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유소년 드론축구팀은 현재 전국 각지에 100여개 팀이 창단돼 방과후학습 프로그램에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20개 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오는 9일에는 드론을 활용해 지적측량 사업을 수행하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 본사에서 ‘LX 사장배 전국드론축구대회’ 및 유소년 드론축구 드리블(개인전) 분야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또, 드론축구 및 산업용드론 제품 전시·홍보 및 시연·체험행사도 병행된다.

오는 27,28일에는 경남 사천시에서 개최되는 ‘공군과 함께하는 2018 사천에어쇼’에서 ‘성인부, 유소년부 전국드론축구대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시는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와 전국모형항공기대회 등 행사가 펼쳐지는 이번 에어쇼에서 드론축구를 선보임으로써 드론축구의 산업화 및 글로벌 판로개척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최첨단 탄소소재와 드론, ICT기술을 융·복합해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보급한 ‘드론축구’는 기존 드론 제조시장 대부분을 중국이 석권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블루오션 개척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사례로 국·내외에서 꾸준히 주목받아 왔다.

현재 전국에 대한드론축구협회 산하 16개 지부, 96개 팀이 창단됐으며, 영국과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등 4개국의 해외 선수단이 창단되는 등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전국각지에서 드론축구대회를 확대 개최해 2025년 드론축구 세계월드컵의 성공개최를 위한 기반을 착실히 조성해나갈 계획”이라며 “드론산업의 혁신성장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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