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국회심사단계에서 국가예산 추가확보를 위한 60대 사업을 선정하고 정치권과 적극적인 공조체계로 나섰다.

전북도는 국회 예산심사를 앞두고 자동차와 조선 등 주력산업의 체질개선, 융복합 미래신산업, 새만금 잼버리 성공개최 기반구축 사업 같은 분야별 사업을 선정해 국회단계부터 집중 대응하기로 했다.

국회심사단계에서 국가예산 추가확보를 위한 전북도의 60대 사업은 주력산업 체질개선과 융복합 미래 신산업활성화, 새만금 내부개발 촉진 및 잼버리 대회 성공개최 기반구축,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문화ICT 콘텐츠 등 다양한 여행체험 산업 육성, SOC확충을 통한 지역간 접근성 향상과 균형발전 도모 등이다.

전북도는 이미 구축된 특장차 산업 고도화 지원기반 구축을 위한 스마트 특장산업클러스터 조성 70억원, 고분자 연료전지 신뢰평가센터 구축 50억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40억원 등 주력산업 체질개선과 융복합 미래 신산업활성화에 필요한 예산으로 보고 있다.

새만금 내부개발 가시화 및 세계잼버리 성공개최를 위한 참가자 이동에 필수조건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25억원,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4000억원, 동서남북도로 3200억원 등 새만금 SOC예산도 국회심사단계에서 포함되어야 한다.

또 문재인 정부 지역공약 1호인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조성 사업 중 장내유용 미생물 은행 구축 15억원, 종자기업 공동 활용 종합공정처리시설 구축 5억원, 식품 제형기술 기반구축 30억원 등도 반드시 확보해야 할 예산이다.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여행체험 산업인 스마트 융복합 멀티플렉스 조성 설계비 50억원, 전북 가야사 연구 및 복원사업 73억원, 전라유학진흥원 설립 5억원도 절실하다.

새만금과 혁신도시 개발 등에 따른 교통처리능력을 위한 삼례~김제 호남고속도 확장 예타 시행 및 타당성조사용역비 30억원, 정읍~남원 동부내륙권 국도건설 40억원, 인계~쌍치 국도개량 40억원도 지역간 접근성과 균형발전에 포함될 예산리스트다.

또한 전북도의 가장 시급한 현안사업으로 법률 제개정이 필요한 한국탄소산업진흥원설립과 연기금 전문인력 양성, 새만금 지역 추자여건 개선,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새만금 잼버러 성공개최 지원도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돼야 할 주요현안이다.

송하진 지사는 “정부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의 활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시군과 협력하고 있다”면서 “지역 정치권 뿐 아니라 지역 국회의원 등과 다각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예산 증액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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