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의 민선 7기 공약사업 시행을 앞두고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군은 지난 5일 순창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공약사업 공청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 순창군의회 정성균 의장, 관내 기관 단체장,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순창군의회 의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기획실장의 총괄보고, 순창군수의 공약사업 전반적인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군의 민선7기 공약사업은 ▲농민이 행복한 순창 ▲관광이 돈되는 순창 ▲문화가 숨쉬는 순창 ▲교육의 일번지 순창 ▲복지가 먼저인 순창 ▲경제활동이 활발한 순창 등 6개 분야에 45개 사업이다.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인계 악취지역 민원처리에 대한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현재의 오염원으로 지목되고 있는 돈사의 건물 균열부분 보수작업을 완료했고, 유용미생물(EM) 보급을 확대해 악취발생요인을 줄여나가 주민들의 불편요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순화지구 개발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순창읍 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해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았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지정, 어린이 실내놀이터 조성, 꿈나무 아동돌봄센터 등의 사업에 대해서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적극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군은 공청회에 나온 주민들의 의견들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사업추진시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민선 7기 공약사업이 미래 순창를 만드는 중요한 초석이 되는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추진에 중요한 영양분이 되도록 하겠다”며 공약사업 추진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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