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에서 아동학대 범죄가 늘어나고 재범률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아동학대 및 재학대 현황’에 따르면, 전북 지역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건수는 2013년 641건, 2014년 932건, 2015년 889건, 2016년 1446건, 2017년 1572건으로 집계됐다.

기간 동안 아동 재학대 발생건수는 2013년 111건, 2014년 139건, 2015년 138건, 2016년 196건, 2017년 278건으로 확인됐다.

김광수 의원은 “초기 학대자에게 재학대를 당하는 아동이 크게 늘었다”며 “이는 학대피해 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지적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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