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이 환자의 방사선 노출을 감소시킨 첨단 CT 장비를 도입했다.

8일 예수병원은 첨단 CT 가동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독일 지멘스사의 SOMATOM Definition Flash는 두 개의 X선관과 두 개의 검출기를 사용하는 세계 유일의 다중 튜브(Dual Source) CT 장비로, 기존 CT에 비해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면서 환자들의 방사선 노출을 기존 장비와 비교해 1/4 수준으로 감소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CT의 기술적·임상적 한계를 넘어 심장 영상 0.24초, 전신 촬영 10초 등 기존 장비 대비 2부 가량 빠른 속도로 촬영이 가능하다.

예수병원 관계자는 “맥박이 빠르거나 부정맥이 있는 환자도 정확한 검사를 받을 수 있고 특히 숨을 참기 힘든 노인, 소아, 응급환자의 검사도 가능할 전망이다.

예수병원 관계자는 “최신 CT 장비 도입으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CT 촬영이 가능해졌다. 이는 곧 뇌혈관, 흉부, 복부, 대장, 비뇨기, 근골격계 등의 환자 질병 진단 및 치료에 혁신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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