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고창군(군수 유기상)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사장 신현석)이 ‘고창군 주꾸미 서식장 조성’에 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의 기대감을 높였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남획과 자연환경 변화로 감소하고 있는 주꾸미 개체량을 증가시켜 칠산 앞 바다의 옛 명성을 되찾고 어선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시키기로 했다.

따라서 올해부터 2019년까지 2년간 한빛원전 온배수 영향 지원금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리면 광승리 송대여(수중암초) 일원에 인공어초 및 돌망태 투석사업을 실시하고 조성된 어장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고창군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된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과 산란된 주꾸미 유생을 위한 서식장을 조성함으로써 현재 자원량 보다 약4배 이상 증강된 효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