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계란의 안전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규모화 및 현대화된 유통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2019년 계란 유통센터 지원 공모사업’에 전주김제완주축산업협동조합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2년 간 국비 18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60억 원이 투자되며, 계란의 선별포장 및 콜드체인시스템이 가능한 시설과 공판장을 설치하고, 일일 100만개를 처리하게 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농가계열화 유도로 브랜드 육성, 공동마케팅, 공판장 역할을 통한 공정거래가격 형성 등 생산농가의 소득 안정에 기여하고, 계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살모넬라, 잔류물질 등 위생·안전검사 거점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축산물 위생관리법 개정으로 내년 4월 25일부터 소비자가 직접 소비하는 계란은 식용란선별포장장에서의 처리가 의무화 됐기 때문에 기준에 적합한 유통센터 구축으로 계란이 원활히 수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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