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육대회 승마경기가 ‘승마 1번지’ 장수에서 열려 선수들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장수승마장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승마 경기에는  장영수 군수와 안성국 전북승마협회장, 각 도·시군 회장 단 및 임원, 승마 선수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한체육회 주최, 전북도체육회와 대한승마협회가 주관한 이번 경기는 선수 113명과 마필수 162두가 출전해 마장마술경기와 중장애물비월경기 120m(1·2라운드), 대장애물비월경기 150m(1·2라운드)로 뜨거운 실력을 겨뤘다.

장영수 군수는“전국체전 승마경기를 장수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뜻 깊고 국내 승마레저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다” 며 “ ‘승마1번지’ 장수군이 말의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확고하기 위해 전국규모 승마대회를 유치하고 각 종 사업 및 시설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장수승마장과 승마레저체험촌, 승마체험장, 승마로드 등 승마레저파크를 조성해 전국을 대표하는 승마레저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으며, 특히 승마장은 국제 규격의 승마경기장으로 국내 실내 승마장 중에서는 최고로 손꼽힌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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