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5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29일까지 5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체전은 26개 종목 8,596명의 임원 및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도내 12개 시·군 33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전북은 25개 종목, 522명의 역대 최다 선수단이 출전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선수들을 보면 지난 13일에 폐막한 2018 인도네시아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육상트랙의 전민재 선수가 15년 연속 대회 3관왕과, 사이클 이도연 선수 3관왕을 기대하고 있다.
  신인선수로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유도 송나영, 송우혁 선수, 작년대회 3관왕과 한국신기록 2개를 수립한 육상트랙 임준범 선수가 기대된다.
  또 국가대표 선수(배드민턴 손옥자, 볼링 문경호, 론볼 김승희, 탁구 이근우, 백영복, 정석연, 사이클 김용기, 전미경 등)들의 메달사냥이 예상된다.
  특히 유도 전승우, 역도 신현호, 육상 장화익, 사이클 손효현, 권상현, 탁구 황인춘, 태권도 김민철, 김지수 선수가 꿈나무·신인선수 발굴·육성 사업을 통해 배출된 우수한 신인선수들로 대회 첫 출전 성과도 주목되고 있다.
  그 밖에 구기종목에서는 남·여자 좌식배구, 뇌성·청각축구, 지적농구, 여자 골볼, 올해 신규팀을 구성한 휠체어럭비, 시각축구, 개인종목으로는 육상, 론볼, 볼링, 수영, 역도, 배드민턴, 휠체어펜싱, 유도, 태권도, 사이클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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