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과 공청회를 시작으로 국회 예산심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국회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5일 국회를 찾아 농해수위, 문체위, 산자중기위, 국토위 등 각 상임위 예산 소위위원을 차례로 방문해 도정의 주요 핵심사업이 내년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김 부지사는 농해수위 서삼석 의원을 만나 해양관광 거점도시 육성을 위한 광역해양레저체험단지 조성과 새만금가력선착장 확장 등 8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문체위 이상헌·최경환 의원에게는 전북 가야 발굴조사와 고증 및 실체 규명을 위한 기초자료 확충을 위해 전북 가야사 연구 및 복원 추진 사업비 반영과 전라천년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 등 6개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건의했다.

산자중기위 송갑석·김정호 의원을 만나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핵심거점인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의 차질없는 추진과 이차전지 신소재 융합 실용화 촉진 등 5개 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 지원을 부탁했다.

김송일 도 행정부지사는 “국회 예산심사 상임위단계에서 전북의 중점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며 “정부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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