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도로 확-포장 공사 추진으로 시민편의 증진과 주거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9일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주변지역의 택지개발로 늘어나는 교통량을 소화하지 못해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던 송학동 학곤선(대로3류7호) 도로 확포장 공사가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학곤선 도로 확포장 공사가 편입 토지 등의 보상과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공사비 2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11월 공사에 착수했다. 특히 송학동 지안리즈아파트에서 티스테이션 간 도로 820m를 현재 8m폭에서 25m폭으로 확포장 해 2019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익산시는 총 사업비 38억 원을 투입해 모현동 배산~장신택지 간 도로 개설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업구간 내 편입된 토지 및 지장물(주택11동)의 소유자 및 이해관계 간 협의를 통해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도로 개설이 조속한 시일 내에 추진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중만 도시재생과장은 “그간 배산택지개발지역(이리남중, 에코르, 모현현대3차@)에서 장신택지(영만초등학교, 장신휴먼시아@) 간 도로 개설이 이뤄지지 않아 마을내부 비법정 도로의 폭이 좁아 차량교행이 안 돼 많은 불편을 겪고 있던 지역주민의 숙원이 해소됐다”며 “이번 도로 개설은 시민편의 증진과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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