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은 지난 9월 3일부터 시행된 군산사랑상품권이 경제적 효과를 설명하며, 군산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강임준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군산사랑상품권은 발매 19일만에 100억원 돌파, 1~2차 발행금액 310억원 전액 판매라는 기록적인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며 “군산사랑상품권의 유통이 성공적으로 이뤄짐으로써 시민들이 타 지역 소비를 줄이고 관내 골목 상권을 이용해 소상공인의 매출액 상승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가맹점 700개소를 대상으로 ‘군산사랑상품권’ 유통으로 인한 매출 영향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71.4%의 가맹점이 매출 상승효과를 거뒀다는 응답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중 도소매업 및 음식점업과 같은 업종은 10% 이내의 매출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주유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10~20% 상승률을 나타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사업을 추진해 상품권 유통 금액이 늘어날 경우 전체적으로 20~40%의 매출 상승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 시장은 “군산사랑상품권의 성공적인 유통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켜 시민들의 생산․소득을 증대시키고 일자리 창출 효과를 통해 또다시 소비가 증가하는 지역 자금의 선순환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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