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70지구 이리동로타리클럽(회장 강영수)이 13일 황등면 율동마을에서 러브하우스 12호점 준공식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철웅 부시장을 비롯 국제로타리3670지구 이군형 총재, 황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옥산 민간위원장 및 로타리 회원과 지역주민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러브하우스 12호점 준공에 대해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나누고 러브하우스 준공까지 애써준 유공자들에 대해 감사패 전달 및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리동로타리 러브하우스 12호점으로 선정된 가구는 고령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구로 일용근로자인 자녀와 장애가 있는 며느리, 초·중학생인 손자녀 등 3대가 낡고 노후 된 주택에서 여러 차례의 수선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여 지역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세대의 어려움을 알게 된 이리동로타리클럽은 현장 실사를 통해 러브하우스 대상자로 선정, 추위가 오기 전 새 보금자리를 마련 해 주기 위해 회원들이 주말도 반납하고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공사를 진행해 이날 준공했다.

러브하우스 12호점은 이리동로타리클럽의 지역사회 사랑운동에 동참한 한국국토정보공사익산지사, 진영환경, 금강공사, 덕산레미콘, 주택문화창의센터의 도움과 동로타리 회원들의 가구 및 가전제품 기부 등이 함께 동참하며 사업의 의미가 높다.

강영수 회장은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준공이 되어 한 가정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돼 기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참여해 준 이리동로타리 회원과 나눔에 동참해 준 지역사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철웅 부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는 이리동로타리클럽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리동로타리클럽의 러브하우스 사업은 회원들의 자발적 나눔참여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정에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2006년 1호점을 시작으로 12년째 이어져 올해 12호점이 완공됐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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