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8회 정읍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정상철(연지, 농소, 입암, 소성)의원은 지난 14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시대를 앞서가는 행정의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수요자 (시민)중심의 주민체감형 행정을 위해 공무원들의 역할과 의식이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시가 민원인들의 민원편의 제공을 위해 복합민원처리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법령과 조례 등이 부서 간 이해와 해석이 다른데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치지 않고 인.허가가 이뤄져 주민간의 갈등과 사회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인·허가 부서 공직자들의 역량강화는 물론 적재적소의 인력배치를 촉구했다.

특히 정 의원은 중요하지 않은 부서는 없지만 시민의 행복과 생활 안전등에 사회적 갈등 빈도가 높은 부서에 과감하게 인력을 충원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TF팀을 구성, 지속적인 지도와 단속을 통해 갈등의 요인을 사전에 불식시킬 수 있도록 인·허가부서의 공직자들의 의식전환과 역량강화를 위해 해당업무의 무한 책임제을 위한 교육 및 선진지 견학 등을 제안했다.

또 정 의원은 정읍시의 공유재산이 해마다 규모와 금액이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공유재산 유지·관리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야할 상황을 감안하여 공유재산에 대한 합리적 운용을 위해 시가 보유하고 있는 공유재산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함께 불필요한 자산은 과감히 매각하여 과도한 운영비 지출을 줄이는 등 예산을 미래지향적 사업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 의원은 정읍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단기성 위주의 예산편성 보다는 미래 100년을 위한 청사진을 지역사회단체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행정의 신뢰도를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 의원은 정읍시 관문인 연지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과 도시재생 전공자 및 석학 등의 다양한 목소리 등을 들어 현 수성동사무소를 수성동 택지지구로 이전해 수성동민의 행정 서비스 편의를 제공하고, 수성동 주차장 부지에 신축예정인 주상복합 LH 행복주택을 연지시장으로 변경 신축하여 시장활성화 및 구도심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LH공사와 심도 있는 논의를 주문했다.

한편 정 의원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되는 것처럼 변화에 대한 적응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가 되어야 한다며, 변화를 주도하고 변화를 관리하는 대응전략이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며, 정읍시민 모두가 기대와 희망 그리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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