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전라북도에서 주관한 2019 귀농귀촌 임시 거주시설 조성 공모사업에서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 사업'과 '게스트하우스 조성 사업'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2019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 조성 공모사업 현장 심사에서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10동 내외 및 농지조성)과 연계한 게스트하우스(1동) 운영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우수한 점수를 받으면서 두 사업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20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체재형 가족실습농장(15억)은 예비 귀농인이 6개월에서 1년 정도 단기간 머무르며 정착에 필요한 농지나 주택 등을 탐색하고 직접 영농체험까지 겸할 수 있는 임시거주시설이다.

게스트 하우스(5억5000만원)는 이보다 짧은 기간 동안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예비 귀농인들이 귀농에 필요한 정보취득과 귀농학교 교육 등을 하며 머무를 수 있다.

두 사업은 교통이 편리하고 정착에 필요한 정보를 탐색하는데 유리한 대상지를 선정해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장수군 인구정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영수 군수는 “이번 지원사업을 계기로 장수군에 많은 도시민들이 방문해 귀농 귀촌 관련 다양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시작으로 장수군에 귀농․귀촌이 이어질 수 있도록 각종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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