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019년도 예산안을 7,194억원으로 확정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전년 대비 713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는 6,718억원, 특별회계는 476억원이다.

분야별로 보면 농림분야 1,638억원, 사회복지분야 1,592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563억원, 문화체육 관광분야 541억원, 환경보호분야 325억원, 수송 및 교통분야 316억원 등을 편성했다.

내년도 재정운용 방향을 좋은 기업과 일자리가 역동하는 지역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맞춰 남원사랑상품권 발행,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천연물 화장품 원료생산시설 구축, 영세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노인일자리사업, 청년 취업 혁신가 인턴 지원, 4060신중년 취업 지원, 공공청사 관리 및 안전서비스 일자리 지원, 교육·보건·기술분야 공공서비스 일자리 지원 등 새로운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 분야 주요 사업으로는 전통가 조성 66억원, 옛다솜이야기원 조성 30억원, 가야문화 발굴 40억원, 춘향골체육공원 축구장 조성 25억원, 족구장 조성 12억원, 테니스장 2구장 조성 10억원, 게이트볼장 신축 10억원, 시립도서관 리모델링 10억원 등을 편성, 품격 있게 융성하는 문화 도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의 2022년 개교를 위해 부지매입비 63억원을 편성, 지역의 의료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밖에 도시재생 68억원, 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36억원, 금암공원 조성 20억원, 북남원IC 원도심 연결도로 개설 21억원, 주촌천 생태하천복원 23억원, 지방하천 정비 71억원, 농로·용배수로 등 농업기반시설 정비 225억원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환주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민선 7기로 도약하고자 최대 규모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모두 함께 잘 사는 복지와 일자리 창출,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도시 남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출된 예산안은 남원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4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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