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드론축구협회(대표 김승수 전주시장·양균의 캠틱종합기술원장)가 지난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사단법인으로 정식 허가·등록받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드론축구협회가 사단법인으로 공인받으면서 드론축구 전국 조직망을 더 탄탄히 구축하고, 드론축구 저변확대와 세계화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가 전략적으로 추진해온 ‘2025 전주 드론축구 월드컵 개최’를 위한 추진동력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사)대한드론축구협회는 국내외 선수 발굴·육성 및 전국·국제대회 개최, 드론축구 마케팅 홍보 및 대외협력사업, 드론산업 R&D 지원, 전문 지도자 양성, 드론축구 세계규정집 제정 등 드론축구 관련 체계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주사무소는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드론축구 상설체험장을 사용하고, 향후 서울에 부사무소 공간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그간 전국 지부·선수단 창단과 전국드론축구대회 개최를 통해 드론축구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공식 협회 등 조직의 부재로 대중화와 산업화에 한계를 겪어왔다.

이에, 시는 드론축구 산업화를 위한 논리를 보완하고, 중앙부처에 지속 건의하며 설득한 끝에 산업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대한드론축구협회를 등록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전국에 대한드론축구협회 산하 16개 지부, 120여개 팀이 창단됐으며, 영국과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에도 해외 선수단이 창단됐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드론축구는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개발 보급한 레저 스포츠”라며 “법인설립에 따라 경영지원부, 드론산업지원부, 스포츠·레저사업부 등 체계적인 조직과 인력을 구축해 드론축구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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