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목정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제26회 목정문화상 시상식이 23일 오후 3시 전북대학교 진수당 가인홀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김홍식 재단이사장, 전북애향운동본부 임병찬 총재, 전주상공회의소 이선홍 회장,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김광호 회장,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 한국예총 전북연합회 선기현 회장을 비롯한 250여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목정문화상은 문학부문 허호석씨(한국아동문학회 부회장·아동문학가), 미술부문 김윤환씨(전 원광대학교 교수·목칠공예가), 음악부문 전낙표씨(한일장신대학교 교수·작곡가)에게 수요됐다.       아울러 ‘전라북도 문화예술 분야의 후진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재단이 매년 시행하는 제9회 전북고교생 목정음악콩쿠르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김홍식 재단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전라북도 문화예술 발전의 큰 틀과 지평을 열어가는 길에 재단이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목정문화상을 비롯하여 고교생대회와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목정문화상은 ‘전북도민의 문화적 삶과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고 목정 김광수 선생이 설립한 (재)목정문화재단에서 전북지역의 향토문화 진흥을 위해 공헌한 문화예술인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1993년부터 매년 문학, 미술, 음악 3개 부문에 대하여 시상을 하고 있으며,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1,000만원씩의 창작지원비가 수여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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