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는 25일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발생하는 정전기에 의한 주유소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완산소방에 따르면 2017년 전국 위험물 화재 60건 중 19건(31%)이 정전기에 의한 화재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소방은 운전자가 직접 주유 하는 셀프 주유소가 늘고 있어 위험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전기 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정전기는 순간적으로 전압이 수천에서 수만 볼트에 달해, 유증기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

주유소 정전기 발생 예방요령으로는 주유 중 엔진정지, 주유 전 정전기 방지 패드 사용, 핸드크림 사용 등이 있다.

전주완산소방서 관계자는 “위험물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주유 중 엔진 정지를 생활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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