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7일 김제시 용지면 황토마을에서 지난해 공동시설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함께 생생마을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전대식 김제부시장, 온주현 김제시의장, 노규석 김제시의원, 이영희 이장, 마을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황토마을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황토마을은 황해도 실향민과 후손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지난 9월 마을 내 고구마 말랭이 가공시설 화재로 큰 아픔을 겪어 왔고, 지난 3월 마을의 날 행사(연합망향제)에 참석했던 송 지사는 재방문을 약속했었다.
송 지사는 “지난 3월 재방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을을 다시 찾았다”면서 “마을 가공시설 운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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