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박준배)와 김제하나새마을금고(이사장 박종권)가 지역의 출산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8일“우리아이 생애 첫 통장개설 사업”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사업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문제에 공동대응하고 지역 내 아이출생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조아래 김제하나새마을금고의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하여 업무협약에 이르게 되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2019년 1월 1일 이후 김제에서 태어나는 아이들의 명의로 된 통장을 개설하면 출생축하금 5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개설방법은 김제시 읍면동사무소에서 출생신고 후 가족관계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신분증, 도장 등 필요서류를 지참해 김제하나새마을금고에 제출하면 된다.

시에서는 출생신고시 출산가정이 관련된 사업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홍보 및 안내를 맡게 되며 김제하나새마을금고는 통장발급과 출생축하금을 지급하고 이후 저출산극복 사업 등 시의 각종 현안에 대해 상호협력하게 된다.

박준배 시장은“아이를 키우는 문제는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주변의 지원과 관심, 사랑이 있을 때 비로소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지역 내 각계각층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지역주민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금융기관과의 연계구축을 하는 만큼 저출산극복 분위기 확산과 지역경제가 활성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에서는 저출산극복을 위해 출산장려금 및 출산축하용품지원(마더박스) 등을 지원해왔으며 내년에는‘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토요일 프로그램’등 저출산극복 인식개선사업과 첫째아부터 출산장려금 지원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민관협력사업을 시작으로 시에서는 앞으로 지역 내 기관·기업·단체과 민관협력하여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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