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과 전북 청소년 생태환경 교육 활성화와 교원 연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두 기관이 29일 도교육청에서 협약하면 도내 유초중고 학생들은 생태원에서 생태와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교직원들도 그곳에서 연수하고 관련 교육 자료를 받는다. 구체적인 내용은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 협력△생태원 교과과정 연계 프로그램 자문과 교육시설 활용 등 생태환경교육 기반 구축 및 확산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필수인 IT역량을 키우려면 생태와 환경의 가치를 결합, 융복합적 학문 소양을 길러야 한다”며 “기후변화로 생태환경 위기를 초래한 상황, 협약을 통해 해당 감수성을 갖춘 미래 인재를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서천에 자리한 국립생태원은 전북과 가깝고 자연 속 동물, 식물, 습지 환경을 살피기에 적절하다. 기후별 동물과 식물을 만날 수 있는 에코리움과 멸종위기 동물들을 전염성 질병에서 보호하는 에코케어센터를 비롯해 체험학습실, 영상코너와, 도서자료실을 갖추고 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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