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싱가포르의 명문 래플스 고등학교 수학여행단 29명이 28일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체험학습을 위해 전주를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래플스 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의 전주 방문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들은 28일에 글로벌여행지인 전주한옥마을을 찾아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했으며, 29일에는 전주시청을 방문해 전주시 도시정책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 시는 전주한옥마을 도시재생사례와 RFID(무선데이터송신장치)를 활용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 등의 사례로 국제기구와 해외지방정부 등이 주최한 각종 해외어워드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사례들은 학생들과의 토론주제가 되면서 전주가 단순한 문화체험을 위한 방문지가 아니라 학습을 위한 방문지가 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들은 또, 전주한지박물관에서 한지 뜨기 체험을 실시했으며, 비빔밥체험, 한복체험 등 다양한 한국전통문화체험을 했다.

한편, 지난 1923년 설립된 래플스 고등학교는 리콴유 전 총리를 비롯한 수많은 싱가포르 지도자와 수재들을 배출한 명문학교이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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