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가 본격적인 예산안 심사에 돌입한다.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대오, 익산1)는 30일 전북도와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를 위한 연찬회를 익산 함라한옥체험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사전 학습과 충분한 토론을 통해 예산심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리다.

위원회는 다음달 3일부터 전북도를 시작으로 도교육청(7일) 예산안과 2018년도 전북도 및 도교육청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한다.

위원회는 편성방향의 타당성과 선심성·낭비성 행사·축제 예산 등 낭비 예산에 대한 심사와 지방재정법에 근거한 예산 관련 각종 평가 결과가 잘 반영됐는지 여부, 신규사업의 경우 필요성 및 사전절차를 충실히 이행했는지 등을 중점 심사할 예정이다.

김대오 위원장은 “내년에도 가용재원이 넉넉하지 않고 시급한 현안사업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2019년도 전북도와 교육청의 예산안에 대해 낭비되는 예산이 없도록 더욱 철저하고 심도 있게 심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와 도교육청은 이달 초 전년대비 각각 6476억원, 1534억원이 증가한 7조555억원과 3조4691억원 규모의 2019년도 예산안을 전라북도의회에 제출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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