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제공

전주시보건소(소장 송준상)는 제31회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지난달 30일 전주객사 일대에서 ‘에이즈 예방과 감염인에 대한 편견 및 차별 해소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보건소는 이날 캠페인에서 에이즈바로알기 리플릿 및 콘돔·핸드크림 배부, 판넬 전시, 즉석 에이즈 상담창구 운영을 통한 무료 익명검사 안내 등 시민들이 에이즈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자연스럽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에이즈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 의해 면역계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에이즈 감염인과의 성 접촉 △감염된 혈액제제 및 수혈 △수직감염 △주사바늘 공동 사용 등으로 감염된다.

에이즈는 성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98%이상으로 올바른 콘돔사용과 안전한 성관계, 조기검사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기침이나 재채기 등 보통의 신체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감염 의심 시 12주 후 검사받는 것을 권장하며,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 익명검사가 가능하다.

에이즈 초기에는 감기와 몸살 등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 증상만으로는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없으므로 의심이 될 경우, 반드시 보건소나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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