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성덕면(면장 신형순)은 13일 성덕면 남포1 경로당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관내 26개소 경로당을 순회하며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교육을 집중 실시하기로 했다.

PLS는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허용기준(MRL)이 설정된 농약 외에는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제도로 잔류허용 기준이 없는 농약의 경우 일률 기준인 0.01ppm을 적용, 성덕면은 올해 초부터 꾸준히 콩재배 농가, 이장단, 사회단체장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해왔다.

이번 순회 교육은 상대적으로 PLS제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고령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고령농업인들이 PLS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배배당당(배추에는 배추약만, 당근에는 당근약만) 로고송 교육과 포스터 및 리플렛을 배부하고 있다.

또한 고령농가 및 소규모 농가 등에게 홍보를 강화해 혼란을 줄이고 농업현장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대응방안 등대해 이야기도 나눌 계획이다.

신형순 면장은“농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동안 많은 홍보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PLS제도에 대한 이해와 경각심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 PLS제도 시행으로 인해 농가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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