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로 진안군수가 연관된 ‘홍삼 선물살포 사건’ 수사가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17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최근 이 군수의 측근 박모씨를 비롯해 진안군청 공무원, 업체 대표 등 모두 4명을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구속, 이번 주 안으로 검찰 수사가 종지부를 맺는다.

이들에 대한 공소장에는 이 군수가 공범으로 명시됐다. 검찰은 이 군수가 이들과 함께 명절 선물을 유권자에 전달하는 등 선거 조직을 관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구속된 측근들과 압수수색 등을 통해 이 군수와의 연관성을 입증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면서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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