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이하 JB기술지주회사)가 총 125억 원 규모의 ‘미래 ESV투자조합 제1호’를 결성하고, 도내 기업투자에 나선다.
ESV(Enterprise Social Value)는 사회적 가치(SV)로 기업가치(EV)를 창출하는 것을 뜻한다.
JB기술지주회사는 지난달 한국모태펀드 최종운영사로 선정된 후 지난 18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결성됐고,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 도내 5개 대학(전북대, 군산대, 원광대, 전주대, 우석대), 전북은행 등이 공동출자를 통해 설립된 기술사업화 및 투자 전문회사다.
‘미래 ESV투자조합 제1호’는 고려대 기술지주회사와 공동 운용사로 운영하게 되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대우전자부품, 세진메탈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조합의 결성은 도내 유일한 투자전문회사로 전북 도내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최초의 투자 펀드라는데 그 의미가 있다.
조합은 향후 8년간(투자기간 4년) 혁신성 및 성장성을 보유한 소셜벤처 및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할 계획으로, 도내 투자금융시장 및 기술창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나석훈 도 경제산업국장은 “전북기술지주회사와 함께 도내 기업 성장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전북 지역 경제 활성화에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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