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친환경농업 육성의 우수모범사례에 꼽혀 금상을 수상했다.

19일 완주군은 농협경제지주가 주최하고 전국 친환경농업협의회가 주관하는 친환경농업 육성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에서는 지난해 용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1,2호점에 친환경 농산물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전문매장을 개설한 것이 큰 호평을 받았다.

완주군은 소비자의 선택기준이 가격과 양에서 건강과 영양, 안전 등의 가치로 변화되어 가고 있다는 점을 분석하고, 1억50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친환경농산물 전문매장을 개설했다.

그 결과 친환경 전문매장 개설 후 2018년 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60여명의 친환경농가들이 120여 품목의 친환경농산물이 출하했다.

특히, 친환경 전문매장은 로컬푸드와 마찬가지로 당일생산 당일판매의 원칙을 고수하고, 중간유통과정을 생략한 직거래방식을 통해 소비자뿐만 아니라 타 지역의 친환경농산물 생산단체에게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김중옥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완주군 친환경전문매장은 대한민국 최초 로컬푸드 기반 친환경 전문매장으로 생산자는 노력에 비례한 제값받기가 가능하고, 소비자는 친환경농산물이 비싸지 않다는 인식변화의 기회를 제공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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