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에 근무하는 이경희 농촌지도사(45세)가 농화학기술사 국가기술검정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농화학기술사는 비료, 토양, 농약 등에 관한 계획과 운영, 기타 농화학에 관한 사항을 연구하고 평가하는 기술업무 직무를 수행하는 농화학분야 최고의 자격증이다.

특히, 이경희 농촌지도사는 지난 2010년 종자기술사, 2017년 시설원예기술사에 이번 농화학기술사까지 3개의 기술사와 종자기사를 비롯한 5개의 기사자격증을 보유하게 되면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딸기, 토마토, 수박 등 담당하고 있는 채소업무의 농업인 컨설팅과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해결에도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고석수 기술보급과장은 “농업기술센터의 경쟁력은 직원들의 기술력인데 이번 이경희 지도사의 기술사 3관왕을 계기로 주변 직원들도 역량강화와 기술습득의 계기가 되어 전과원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희 지도사는 “그동안 배우고 경험한 전문지식을 활용해 완주군 농업 발전에 보탬이 되는 공직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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