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전두표)는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강릉 펜션 가스보일러 유독가스 질식사고와 관련해 27일 부안 변산면사무소에서 농어촌 민박, 펜션 관계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내용은 ▲화재발생에 따른 관계자의 화재진압 및 초동대처법 ▲관계자에 의한 피난유도 ▲보일러안전수칙 등 화재위험 3대겨울용품 안전사용 ▲소·소·심(소화기ㆍ소화전ㆍ심폐소생술) 교육ㆍ훈련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부안소방서 교육담당자는 "민박·펜션은 불특정 다수인이 숙박하는 시설로 화재예방과 시설물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보일러 사용이 많은 겨울철에는 점검을 꼼꼼히 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밀폐된 공간에서는 자주 환기하고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설치하는 것도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전두표 소방서장은 “화재가 발생하면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하여 부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농촌숙박시설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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