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읍 자율방재단(단장 김석준)은 지난 26일 순창시장에서 <내집 앞·내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재단은 홍보피켓을 들고 군민들과 주변상가에 전단지를 나눠 주며 눈 치우기를 통한 이웃사랑 실천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순창군을 비롯한 각 자치단체는 `건축물관리자의 제설 및 제빙 책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의무적으로 눈을 치우도록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자발적인 참여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김석준 단장은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릴때에는 제설 행정력이 미치치 못하는 내집·내점포 앞, 보도, 골목길의 눈은 우리 스스로 치워서 어린이나 노약자 등 이웃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성숙한 군민의식을 보여 주자”고 당부했다.

한편 56명으로 구성된 순창읍 자율방재단은 경천변 잡목 및 위험수목 제거작업 등 올해만 15회 가량의 활동을 통해 군민들의 안전 확보와 편의 증진에 적극 노력해 오고 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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