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시장과 남원시 간부급 공직자 58명은 2일 시청 회의실에서 신년 상견례를 가진 뒤, 곧바로 정유재란 당시 남원읍성을 지키다 순절한 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만인의총을 참배했다.

이어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 직능단체 대표 등 7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시무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앞서 이 시장과 각급 기관장, 남원시 공직자들은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시민들과 함께 해맞이를 하면서 기해년(己亥年)을 시작했다.

이 시장 등 500여명은 이날 덕음봉 팔각정에서 기원제를 갖고, 새해 소망을 빌며 의지와 각오를 다졌다.

이 시장은 “새해에는 더 친절하고 살맛나는 천년남원을 만들어가겠다”면서, “시민 모두 건강하고 풍요로운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해맞이를 주최한 남원로타리클럽(회장 장봉엽)은 관광단지 주차장에서 시민과 관광객 등 2000여명에게 조찬 떡국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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