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어린이들이 지역 사회에 대한 관심과 애향심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한 홍보책자가 제작된다.

2일 도에 따르면 매년 도청 견학을 신청하는 초등학생과 도 주요행사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홍보책자를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39개 학교에서 1749명이 전북도청을 견학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884명(47개 학교)의 학생이 다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어린이용 홍보책자는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융복합 미래신산업, 여행체험 1번지 등 도정 핵심과제를 비롯해 대한민국 미래성장동력인 새만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 전북도의 주요 산업 및 역사·문화 등이 담긴다.

책은 어린이들이 도정과 지역의 역사, 문화 등을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활동워크북 형식으로 제작된다.

특히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일러스트와 캐릭터, 스티커 붙이기, 색칠하기, 점선잇기 등을 활용해 구성할 예정이다.

책자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 맞춰 제작되며 도청을 견학하는 어린이들에게 우선 배부할 계획이다.

백치석 도 홍보기획과장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홍보책자를 제공해 전북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우리 고장 전북을 바로 알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갖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타깃별 홍보, 친밀하고 트렌드에 맞는 홍보로 도민과 소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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