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종합병원(이사장 조남열)이 지난 2일 고창군을 찾아 인재키우기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군수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은 유기상 군수, 조남열 이사장과, 병원 임직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조남열 이사장은 “장학사업을 통한 지역인재를 발굴 육성하는 한편 고창지역 중·고등학교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 하다는 선친(故 조병채 원장)의 유지를 받들어 장학사업을 앞으로도 지속할 예정”이라며 “이와는 별도로 고창군이 추진하고 있는 고창인재키우기사업에도 적극 앞장서 어려운 환경에서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을 돕겠다”고 밝혔다.

유기상 군수는 “기탁된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지급, 장학숙 운영,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에 쓰여진다”며 “소중한 뜻에 따라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병원은 지난 1992년 고창종합병원장학회를 설립해 1993년부터 2018년까지 26년간 모두 1285명에게 8억5696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에 앞장서오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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