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3일 질소 누출로 근로자 8명을 다치게 한 혐의(화학물질관리법 위반)로 OCI 군산공장 시설관리 책임자 A씨 등 3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4일 오후 3시 40분께 OCI 군산공장에서 질소가스가 누출돼 근로자 8명이 다쳤다.

이들은 부품 교체 작업을 하던 중 배관 틈에서 새어나온 질소에 노출됐다.

경찰은 공장의 시설관리자의 부주의한 관리로 근로자들이 다쳤다고 보고 A씨 등을 불러 최근까지 조사했다.

A씨 등은 관리책임 일부를 인정하고 있고, 사고 직후 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를 최소화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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