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올해부터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에게 도내 최초로 책가방 구입비 10만원씩을 지원한다.

4일 군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초등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책가방구입비(학생 1인당 10만원 상당)를 지원한다며 지원대상은 관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며, 고창지역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중 전국가구 평균소득 150%이하의 군민의 자녀와 (외)손자·손녀, 농업경영체, 어업경영체에 등록된 군민의 자녀와 (외)손자·손녀로 한정하고 있다.

앞서 고창군은 교육 공공성 강화를 통한 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초등학생 책가방 지원을 골자로 한 ‘고창군 초등학생 복지지원조례안(2018년 9월)’을 제정한바 있다.

유기상 군수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여건 개선에 앞장서겠다”며 “특히 장학금지급 확대, 교육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자식농사 잘 짓는 고창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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