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백구면에 익명의 기부자들이 연탄 5,500장을 기부해 새해부터 이웃돕기 물품기탁의 따뜻한 사랑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9일 백구면에 따르면 기부된 연탄 5500장의 일부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대상자의 집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나머지는 관내 업체를 통해서 전달될 예정이다.

익명의 기부자는 “백구면에 거주하며 주민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온 만큼 새해를 맞아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

연탄을 전달 받은 주민은“날씨가 너무 추워서 연탄을 하루에도 5-6장씩 떼느라 앞으로 이 추운 겨울을 어떻게 나야하나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기뻐했다.

정관주 백구면장은“추운 겨울 더 외로울 수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나눠주신 익명의 기부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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