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교수들이 펴낸 책 3권이 2018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선정 도서의 경우 박휴용 교수(교육학과), 이문근 교수(컴퓨터공학부), 왕은철 교수(영어영문학과)가 지난해 전북대 출판문화원에서 낸 결과물이다.

박휴용 교수의 <융합 지식과 융합 교육과정>은 융합 지식이 미래 인재 양성에 어떻게 기여하고, 학교 교육 현장에서 어떤 식으로 구현될 수 있는지 이론적 논의와 실천적 방안을 제시한다.

이문근 교수의 <정형기법>은 국내 최초 국문 정형기법 전문 도서다. SW를 개발하는 학생 과 전문가들의 정형기법 이해를 높이고 도구 개발 능력을 도울 걸로 보인다.

왕은철 교수의 <타자의 정치학과 문학>은 이슬람, 아프리카, 영미권 주변부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당대 삶의 질서와 가치체계를 짚는다. 국내 연구가 전무하거나 거의 없는 작가들, 제3세계 출신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들을 아우른다.

한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017년 3월과 2018년 6월 사이 국내에서 발행한 학술도서 4천 793종(초판) 신청 도서를 대상으로 심사했다. 그 결과 10개 분야 320종을 올해의 학술부문 세종도서로 뽑았으며 이 도서들은 전국 공공도서관을 비롯해 700여 곳에 보급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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