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도약, 정의로운 김제’ 실현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힘차게 달려온 김제시가 민선7기 2년차를 맞아 ‘다 함께 열어가는 새로운 도약의 시대’ 라는 슬로건 아래 8만5천여 명의 시민과 함께 2019년을 향한 첫발을 힘차게 내딛었다.

본립도생(本立道生)의 자세로 시민 통합과 화합을 이끌어 김제 발전노력하고 있는 박준배 김제 시장을 만나보았다.

-지난해 김제시 주요 성과는?

지난 한 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시민과 공직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유치하여 38개 공모사업에 선정되었고, 국가예산도 전년보다 25%가 증가한 사항 최대 금액인 7,031억 원을 확보하여 지역발전을 이끌 신 성장 동력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지평선축제와 국제종자박람회도 성공적으로 치렀으며, 지평선 산단 분양률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렸고 특장차 전문단지는 100% 분양 완료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정부혁신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으며 지방규제혁신평가 우수, 3년 연속 농산시책 평가 최우수, 보건복지서비스 우수 등 33개 여러 분야에서 수상하여 우리시가 일 잘하는 지자체임을 객관적으로 입증했습니다.

- 앞으로 새만금 개발대한 구상은?

미래학자 조지 프리드만이 쓴 100년 후란 책을 보면 22세기에는 석유에너지에서 재생에너지로 바뀌는데 미국이 태양광 발전시설을 많이 건설하여 태양의 제국이 된다는 가설을 논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보면서 미국이 아니라 우리나라가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정부는 재생에너지의 필요성을 알고 새만금 내 9% 면적에 해당하는 부지에 태양광과 풍력발전 시설 건립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김제시는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새만금 국제협력용지에 100만평 규모의 지식집약형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재생에너지 발전 부품을 생산하는 국내외 기업을 적극 유치하여 김제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신성장동력산업 기반을 구축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기업유치에 대한 대책은?

김제시는 경기침체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4년 연속 지방투자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제가 직접 발로 뛰며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는??기업유치 시장일괄처리제??를 더욱 전략적이고 공격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새만금과 혁신도시와의 연접지역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투자기업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 부여 등 총력을 기울여 금년도 안에 지평선 산업단지 분양률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또한 28.7ha 규모의 백구제2특장차 전문단지를 2022년까지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 12월 말에 ㈜효진산업 등 10개 기업과의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단지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고 많은 특장차 관련기업 유치로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진 계획은?

김제시를 스마트 농생명 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혁신밸리 공모사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전국 8개 지역 중 2개 지역만을 선정하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김제 백구가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631억 원을 투입해 20ha 규모의 청년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과 실증온실이 포함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착실히 조성하겠습니다. 특히 청년들을 체계적으로 교육을 통해 ICT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영농을 통한 농업경쟁력 확보로 김제가 명실상부한 최첨단 농업도시 일번지로 변모할 것입니다.

- 3,000 일자리 제공 추진 전략은?

저의 핵심 공약중 하나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에게 3,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 공약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일자리 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였고 올해 위원회를 구성 중에 있으며 조직개편도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일자리 목표공시제를 적극 운영하고 마을환경 지킴이제 등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특히, 관내 고등학교 졸업자들이 직장을 얻고 청년들이 김제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인턴사원제, 청년몰 매대, 지평선학당 공무원 시험 준비반 운영 등 계층과 세대를 초월한 좋은 일자리 제공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경제도약을 위한 구상은?

경제도약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특례보증 이차보전과 경영안전금 지원 사업추진과 소상공인 육성지원기금을 100억 원을 목표로 확대 조성하겠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김제사랑 상품권 판매액과 가맹점을 확대하겠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먹거리 장터를 조성하고 전통시장 협동조합 설립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벽골제와 금산사를 주축으로 한민족 문화체험벨트를 구축해 나갈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모악산축제를 상생평화 문화축제로 발전시키고 벽골제 인근에는 지평선 축제기간에 전 세계인들이 김제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체험 복합공간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올해는 민선7기 출범 2년차로 김제 시민의 염원인??경제도약, 정의로운 김제??실현을 위한 주춧돌을 본격적으로 쌓아 올려야 하는 매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김제시는 시민 행복과 김제 발전을 위해 미래 성장 동력인 첨단 농생명 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첨단 물류장비 산업, 그리고‘금싸라기 땅’새만금을 중심으로 경제 도약하는 정의로운 시민의 시대를 만들겠습니다.

민선7기 궁극적 목표는'정의실천'과'경제도약'이며, 청렴이 밑바탕에 있어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가치인 청렴달사(淸廉達事)를 전 공직자들과 공유하며 창의적인 마인드로 열심히 일하는 공직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는'근본이 바로서면 나아갈 길 또한 자연스럽게 생긴다.'는 본립도생(本立道生)의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 통합과 화합을 위해 청렴함과 성실함으로 시정을 이끌어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겠습니다./김제=최창용기자.c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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