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산불방지를 위한 대책 본부를 설치하는 등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15일 도는 산불발생 및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신속한 산불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최근 헬기기종을 선정하고 산불방지 대책 본부를 설치했다.

우선 안전한 헬기투입을 위해 산불진화 헬기운영 전문기관인 익산산림항공관리소와 14개 시·군 산불담당 부서장 등을 선정위원으로 구성했다.

또 심의회에서는 조달청 등록기준에 맞춰 등록된 헬기 임차회사의 참가의향서를 제출 받아 규격(1500ℓ~2000ℓ) 적정성, 안전성 검사 등 조달청 등록기준 등을 심사 선정했다

아울러 헬기의 철저한 운항관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영상기록 장치 부착을 요구하는 등 신속한 산불상황 판단 및 운영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용만 도 환경녹지국장은 “산불진화 체계화, 산불 예방·감시활동, 현장 위주의 대응역량 강화 등 동시다발 및 대형 산불 예방을 위해 지역산불방지 대책본부 확대 운영, 비상근무 체계 강화 등 선제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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