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군수는 16일 고창읍사무소에서 열린 ‘2019 주민과 공감대화’에서 “평이근민 자세로 군민의 눈높이에서 친근하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는 성경찬 도의원, 조민규, 이경신 군의원을 포함한 이장단,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민선7기 출범 후 첫 번째로 열린 고창읍 ‘군민과의 대화’는 인문학도시에 걸맞은 시낭송으로 행사 개시를 알리고 자랑스런 주민에 대한 시상, 퇴직이장 공로패 수여, 2019년 주요 업무보고, 군정질의 답변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공감대화는 소규모 사업성 건의위주로 진행된 기존 운영방식에서 탈피해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격의 없는 대화로 진행돼 반향을 일으켰으며 현장참여자는 누구나 군정방향, 정책제시 등 행정전반에 걸쳐 자유로운 질문을 펼쳤고 유 군수는 직접 답변에 나섰다.

이날 고창읍에서 건의된 사항은 ▲민방위교육 사이버 대체교육 마련 ▲장애진단 업무 간소화 ▲미세먼지 알림 시스템 구축 ▲울력문화자원 관리 ▲임산부 주차장 마련 ▲상생바우처 취급 금융기관 확대 ▲농민수당 질의 등 정책성 건의와 생활밀착형 민원 등이 주류를 이뤘다.

유 군수는 “진정한 지방정부 실현을 위한 지방분권 방안과 농업의 공익적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 자리에서 건의된 모든 사항은 정당한 정책추진 절차를 거쳐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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