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농업의 가치를 더하고 도농 간의 이해와 상생의 기회를 제공할 도시농업을 추진하기 위해 농촌자원과 도시자원을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산시는 지난해 12월 체계적인 도시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 조례는 미래세대의 농심 함양, 노인들의 여가활용,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 등 도시농업의 순기능을 확산시키고 도시민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시는 자연 속 교실 학교 텃밭정원 가꾸기, 실버 텃밭정원 조성, 한국형 도시텃밭, 옥상공간을 활용한 텃밭, 실내원예 공간 조성, 기능성 식물 활용 실내정원 등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농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시농업을 이끌어 갈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개설해 30명의 도시농업 관리사를 양성할 계획으로, 배출된 교육생을 중심으로 도시원예 체험활동 확대와 도시농업의 조직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병래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농업을 통해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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